김동률의 "다시 사랑한다 말할까"
가을을 더 가을스럽게 하는 그의 음성을 듣고 있노라면,
왜 가슴 한켠이 뻐근해지는지....
며칠 전에는 무심코 흘러나온 "하늘높이"에 가슴이 턱~막혀왔더랬죠.
집에서 이것저것 정리를 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,
그 노래를 듣는 순간 마음은 무작정 떠.나.고. 싶.다. 였습니다.
김동률을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떠오르는 그녀,
참 오랫동안 연락도 없이 살았습니다.
비온다고 했던 일기예보와 흐린 하늘때문에 한참을 망설이다
올림픽대로를 타고 무작정 달렸습니다. 서울을 거의 다 빠져나갈 즈음,
어두워 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창을 가립니다.
미련도 없이 차를 돌려 돌아왔습니다.
잠시 가을 속에서 숨을 쉬고 싶었던 것 뿐인데,,,,
한 번도 가을 속에 있지 못했는데 가을이 다 가버릴 것 같아
오후 늦게 잠시 비가 갠 틈을 타서 선유도 공원에 갔습니다.
벌써 가을이 지고 있었습니다.
나의 인생 소중했던 순간처럼,이 순간을 붙들어 놓고 싶지만 잡을 수가 없습니다.
그러나, 내년에는 선유도의 또 다른 가을과 만날 수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죠.
가을 한강 선유도공원 2 - 선유교
가을 한강 선유도공원 3 - 선유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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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joytree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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